등장인물 평등주의 – 소설가 김탁환

“배역에선 단역이지만 자신의 삶에서 그는 주인공이었다. 그 후로 나는 소설을 쓰기 전 등장인물 노트를 쓸 때, 주인공부터 단역까지, 똑같은 분량으로 삶을 정리하고 있다. 소설에선 비록 단 한 장면만 나오더라도, 자신의 삶에서 그는 대부분을 일군 주인공이다. 등장인물을 ‘기능’의 측면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보려는 것이다. 나는 종종 웃으며 이것을 ‘등장인물 평등주의’라고 부르곤 했다. 시간에 쫓기면 그 인간의 ‘기능’만 눈에 띄지만, 여유를 갖고 작품에 나오는 이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존재’ 하나하나가 의미심장한 것이다.” – 김탁환

소설가 김탁환 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교실이 떠올랐다. 성적이라는 기준으로, 스펙이라는 기준으로, 지력이라는 기준으로, 주거지라는 기준으로 갈리는 ‘주인공’과 ‘단역’들. 하지만 그 무엇도 그들의 삶을 줄세울 수 없음을 안다. 이 어그러진 구조는 나에게 무조건 A부터 C까지의 점수를 강요하지만, 교실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평등하게 대해야 함을 마음에 새긴다.

 

What we need to consider when opening up a platform

Posted by on Sep 5, 2016 in 단상, 링크, 수업자료 | No Comments
Radically opening up a platform (sounds cool, doesn’t it?) draws radically weird people (sounds not so cool… phew). Then should we close it down lest these ‘bad guys’ ruin the platform? It depends, I think. However, we can learn a valuable lesson from Wikipedia, where the system can track every change and turn any edit back whenever problems arise. Moreover, monitoring changes can inform its users of trending topics and hotly debated issues as well. Inviting anonymous people necessarily entails controversies and name-calling, which in turn requires us to think about how to deal with, and even take advantage of, the mess in a systemic yet democratic way. In this sense, opening up should go hand in hand with developing self-governance and self-reflexive systems.
 

위키피디아 본문에서 위첨자(superscript) 제거하기

Posted by on Sep 4, 2016 in 강의노트, 수업자료 | No Comments

위키피디아를 활용하다 보면 주석을 나타내는 위첨자를 떼어내고 깔끔하게 문서를 정리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합니다.

1. 위키피디아에서 원하는 부분을 복사한다.
2. MS 워드에 붙여넣는다.
3. 찾기/바꾸기 메뉴를 <Ctrl+H>로 불러온다.
4. 찾을 내용 입력 필드에 [^?]을 입력한다. ([1], [2]와 같이 한 자리로 된 주석 숫자를 찾아줍니다.)
5. 모두 바꾸기를 실행한다.
6. 찾을 내용 입력 필드에 [^?^?]을 입력한다. ([11], [12]와 같이 두 자리로 된 주석 숫자를 찾아줍니다.)
7. 모두 바꾸기를 실행한다.
8. 세 자리 주석이 있을 경우에는… 알아서 해결해 보세요. ^^

* 주석을 나타내는 위첨자 외에 본문 중에 [3], [15]와 같은 표현이 있으면 함께 삭제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주석을 한방에 날릴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아는 건 이 정도네요. ^^

Teacher, teachers, and teaching

Posted by on Sep 2, 2016 in 강의노트, 수업자료, 영어 | No Comments

The national curriculum of Korea states that it promulgates “Hongik-Ingan” (“Live for the benefit of all people”) as its objective. However, social pressures or “the bigger curriculum” trumps this educational ideal. Korean society tends to penalize honest mistakes, and honors dishonest successes. All the rosy statements in the educational mandate are often degraded to mere empty verbalism. In this sense, society, not the national curriculum, is the ultimate teacher. However hard teachers may try, students better learn something bigger, implicit, and sometimes even malicious. It follows that teachers need to transform Teacher(yes, I am echoing Jim Gee’s Discourse/discourse distinction here) while teaching students. Without changing Teacher(society as the ultimate teacher), we cannot change teaching in a fundamental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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